섹시 여배우 김혜수가 이탈리아에서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참석해 유럽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했던 김혜수는 현지 언론은 물론 세계 각국 취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혜수는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디바의 자격으로 영화 조직위원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제의 폐막식을 장식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김혜수에게 관객들은 연신 "너무나 아름답다"를 외치며 "최고의 아름다운 여인"이라 칭하기도 했다.

영화제의 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체띠는 김혜수에게 "한국에서 온 최고의 여배우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으며 특히 "김혜수씨는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다" 라고 찬사 받아 화제가 되었다.

'모니카 벨루치' 그녀는 누구일까?

이탈리아 출신의 모니카 벨루치(39) 국내에서는 영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로 유명하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평범한 남자 프랑수아(베르나르 캄팡)는 모든 남자가 선망하는 아름다운 여인 다니엘라(모니카 벨루치)에게 한 달에 10만 유로를 주는 대신 400만 유로의 복권 당첨금이 다 떨어질 때까지 같이 살자고 제안 한다.

다니엘라(모니카 벨루치)는 이 제안을 받아 들인다. 다니엘라는 자신을 정중하게 대해주는 프랑수아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나 다니엘라는 암흑가 보스인 샤를리(제라르 드빠르디유)의 여자였다. 그들의 관계를 알게 된 샤를리는 다니엘라를 사이에 두고 프랑수아와 흥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모니카 벨루치'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을 정도였다.

한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화씨 911' '그림형제'에도 출연했다.

모니카 벨루치는 모델과 TV 스타로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 을 거느리고 있다.

순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해내는 묘한 분위기를 가진 그녀는 '라 빠르망'에서 보여줬던 청순하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프랑스 최고의 세자르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라는 찬사를 받은 김혜수는 국내에서도 화제를 낳은 영화로 개막작과 폐막작에 각각 선정돼 유럽에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된 것이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