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인사가 종료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보험업계 CEO 인사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대우 삼성 SK 등 6개 증권사 사장 임기가 다음달 만료됩니다. 이 중 대우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증권사 사장은 연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면 대우증권은 손복조 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려 있었으나 최근 사장 선임 방식을 공모제로 바뀌어지면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증권 업계는 손 사장을 비롯해 홍성일 전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병균 대투증권 상임고문 등이 차기 사장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당초 대우증권 사장 공모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 증권예탁원 정의동 사장은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측 인사가 공모에 참여할지 여부도 큰 관심사입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아직 공모에 응한 후보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지만 마감일인 18일 일제히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험 업계에서는 다음달 임기 만료가 만료되는 한동우 신한생명 사장과 이준호 대한화재 사장의 연임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6월 임기 만료인 동부화재의 장기제 부회장과 김순환 사장 역시 연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7월 임기가 끝나는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뛰어난 경영실적으로 전무후무한 4연임이 기대됩니다. 보험 유관기관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의 새 사장에는 금융감독원의 방영민 감사가 유력시되고 새 보험개발원장에는 정채웅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손보협회장은 이번에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