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의정부시 녹양 택지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1173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는 16평형(전용면적 36㎡) 719가구,21평형(전용면적 46㎡) 454가구로 각각 구성됐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6평형이 보증금 1250만원에 월세 15만5000~15만6000원,21평형은 2500만원에 20만7000원 꼴이다.

입주 시기는 2008년 5~6월이다.

신청 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41만원(4인 이상 가구는 263만원) 이하이고 보유 토지가 5000만원 이하이며 보유 자동차 가격이 2200만원 이하인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의정부시 거주자가 1순위이고 양주·포천·남양주시 및 서울 노원·도봉구 거주자가 2순위다.

청약은 오는 10일 철거민·국가 유공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부터 먼저 받고 11일부터 월평균 소득과 순위에 따라 접수한다.

장소는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전시관이고 당첨자 발표는 23일,계약은 다음 달 28~30일까지이다.

의정부 녹양지구는 전철 녹양역과 서부순환로,국도 3·39번,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인근 도시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주위가 도봉산 북한산 천보산 등으로 둘러싸여 쾌적성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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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