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급상승 후 잠시 쉬어가는 것일까?

5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지속하다 잠시 전고점을 치고 오르기도 했으나, 또다시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10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포인트(0.11%) 내린 1481.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한국전력 KT가 강세를 보일 뿐 대부분 하락 또는 보합세다.

전날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는 0.34%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713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들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 사상최고치를 기회삼아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49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사흘째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1.52% 오른 의료정밀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FTA 최대 피해주로 꼽힌 의약품은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2포인트(0.35%) 오른 663.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억원, 개인은 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매일유업이 6% 이상 급등하며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데이타가 3% 대 상승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5%대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