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학술진흥재단 TLO사업팀‥산·학·연 연계 수요자 중심 연구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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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8개대학 기술이전 지원…첫해부터 큰 수확
지난해 4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7개 정부 부처는 기술이전 지원사업인 '커넥트 코리아(Connect Korea) 사업'을 개시, 그 일환으로 '대학ㆍ연구소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이하 선도TLO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포항공대, 경상대, 강원대 등 대학 18곳과 연구소 10곳 등 모두 28개 기관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는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이 구성돼, 2010년까지 정부의 지원과 성과평가를 받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www.krf.or.kr)은 선도TLO지원사업 중 대학부문의 기술이전사업을 맡았다.
18개 대학 TLO에 70명의 인력을 투입했고,재단측 TLO사업팀의 대학 방문 컨설팅을 통해 업무합리화와 홍보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5년간 투자비용은 모두 60억원 규모.김석호 한국학술진흥재단 산학협력팀장(사진)은 "TLO사업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잘 키운 기술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술이전 상황은 아직 '흐림'이다.
2002년부터 해마다 기술이전율이 증가세(2005년 20.7%,산업자원부 발표)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미국(28.3%)과 캐나다(41.6%) 등 선진국에 비하면 후진국 수준이다.
잠자는 기술이 많으면 국가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기술이전 사업에 발 벗고 나서는 것도 이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는'화창'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18개 대학 TLO사업단의 지난해 국내특허 등록건수는 전년보다 73%나 증가한 2005건이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전년보다 21% 늘어난 65억2600만 원이었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을 준비중인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대학 기술이전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18개대학 기술이전 지원…첫해부터 큰 수확
지난해 4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7개 정부 부처는 기술이전 지원사업인 '커넥트 코리아(Connect Korea) 사업'을 개시, 그 일환으로 '대학ㆍ연구소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이하 선도TLO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포항공대, 경상대, 강원대 등 대학 18곳과 연구소 10곳 등 모두 28개 기관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는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이 구성돼, 2010년까지 정부의 지원과 성과평가를 받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www.krf.or.kr)은 선도TLO지원사업 중 대학부문의 기술이전사업을 맡았다.
18개 대학 TLO에 70명의 인력을 투입했고,재단측 TLO사업팀의 대학 방문 컨설팅을 통해 업무합리화와 홍보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5년간 투자비용은 모두 60억원 규모.김석호 한국학술진흥재단 산학협력팀장(사진)은 "TLO사업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잘 키운 기술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술이전 상황은 아직 '흐림'이다.
2002년부터 해마다 기술이전율이 증가세(2005년 20.7%,산업자원부 발표)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미국(28.3%)과 캐나다(41.6%) 등 선진국에 비하면 후진국 수준이다.
잠자는 기술이 많으면 국가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기술이전 사업에 발 벗고 나서는 것도 이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는'화창'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18개 대학 TLO사업단의 지난해 국내특허 등록건수는 전년보다 73%나 증가한 2005건이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전년보다 21% 늘어난 65억2600만 원이었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을 준비중인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대학 기술이전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