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8만5천평 재개발 구역 지정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 가재울뉴타운이 4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155번지 일대 8만5571평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은 조합설립, 사업승인,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거쳐 용적률 250% , 높이 99m 이하, 최고 32층의 아파트 단지(가구수 4천47가구)가 건립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2평 711가구, 18평 336가구, 25.7평 2천241가구, 36.5평 375가구, 46.7평 198가구, 55.5평 186가구이며, 임대주택은 16평형 711가구가 지어진다.

또 구역 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곳씩 신설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마포구 신공덕동 14번지 일대 3천283평을 `신공덕 제6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용적율 250%, 높이 60m 이하, 최고 18층의 아파트 단지(가구수 194가구)를 짓도록 했다.

도봉구 쌍문동 414번지 일대 5천35평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29.38% 이하, 11~18층 아파트 293가구가 지어진다.

또 서대문구 홍은동 338-5번지 일대 7천243평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185%, 높이 35m 이하, 최고 11층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이밖에 용산구 동자동 36-17번지 일대 5천677평은 `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998.52%, 높이 130.9m 이하, 최고 36층의 오피스텔 80실과 공동주택 288가구가 지어진다.

마포로 신공덕동 55-1번지 일대에 신축되는 주상복합 건물은 용적률과 높이가 변경돼 용적률은 799.97% 이하, 높이는 109.9m 이하로 변경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