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골프 여걸' 로레나 오초아가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로 올라섰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롤렉스랭킹에 따르면 오초아는 지난주 3위였으나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카리 웹(호주)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가 11.63인 오초아는 12.38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장정(27.기업은행)이 8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박세리(30.CJ)가 10위, 한희원(29.휠라코리아)이 12위에 랭크됐다.

작년 2월 롤렉스랭킹이 처음 발표됐을 때 3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던 위성미(18.나이키골프)는 경쟁자이자 미국의 유망주인 모건 프레셀(17위)보다 한 단계 낮은 18위까지 떨어졌다.

국내파 최강인 신지애(19.하이마트)도 27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