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주가가 최근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지만 아직 강세로 돌아서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JP모건증권은 계절적 비수기 통과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자동차 수요가 부진한데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신차 출시 모멘텀도 부족.

JP모건은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도 크게 만족스런 수준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 시각은 변함없지만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하거나 글로벌 경쟁 업체대비 밸류에이션 갭을 줄일만한 단기 촉매가 부족하다고 분석.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