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유세 부담 높아져도 매물 크게 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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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가 최고 3배 급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워낙 높아 매물 출회가 본격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의 보유세가 작년보다 10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보유세가 1000만원을 넘는 중·대형 아파트가 부지기수다.
일부에선 보유세가 6월1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우려한 매물이 상반기 중 쏟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보유세 강화에 따른 매물 출회는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훨씬 우세하다.
3주택자의 경우 양도세가 60%,2주택자는 50%인 상황에서 이를 감수하고 매물을 내놓는 사람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1주택자라 하더라도 종부세 대상자들이 집을 팔고 대체 주거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은 "보유세 충격 때문에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 "보유세 상승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데다 양도세가 워낙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업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워낙 높아 매물 출회가 본격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의 보유세가 작년보다 10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보유세가 1000만원을 넘는 중·대형 아파트가 부지기수다.
일부에선 보유세가 6월1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우려한 매물이 상반기 중 쏟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보유세 강화에 따른 매물 출회는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훨씬 우세하다.
3주택자의 경우 양도세가 60%,2주택자는 50%인 상황에서 이를 감수하고 매물을 내놓는 사람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1주택자라 하더라도 종부세 대상자들이 집을 팔고 대체 주거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은 "보유세 충격 때문에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 "보유세 상승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데다 양도세가 워낙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