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웰시티' 이달 말 분양 … 분양가 평당 1140만원선 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간 개발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충북 청주시 '지웰시티' 내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 말 첫 분양된다.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분양가와 인·허가 문제가 대부분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회장 정춘보)은 지웰시티를 주상복합 외에 행정타운·백화점·호텔 등이 어우러진 충청권의 랜드마크 복합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영은 이달 23일께 청주시 서북부 지역인 복대동 현장에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넓어
지웰시티 주상복합은 총 4300가구 규모다.
이 중 이달 말 1차 물량 2164가구를 분양한다.
조망권이 좋은 최고 45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인 데다 38~77평형으로 구성된 중·대형 평형 단지여서 고급 수요층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분양가는 청주시 분양가자문위원회가 권고한 대로 평당 평균 114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38평형은 900만원대 초반,77평형은 120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전용 면적은 분양 면적의 60~70%로 아파트(75~80%)보다 작지만 지웰시티는 78% 수준으로 높다.
모든 평형의 거실이 2면으로 개방되고 49평형 이상은 거실 폭이 기존 아파트보다 1m 이상 넓어 내부가 탁 트인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층간 두께를 법적 기준(290mm)을 훨씬 넘는 370mm로 늘려 층간 소음도 대폭 줄였다.
◆3세대 복합 단지로 개발
신영은 지웰시티를 주상복합 등 단순 주거용 단지가 아니라 쇼핑·문화·여가·교육·공공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3세대 복합 단지로 짓고 있다.
1980년대 선보인 1세대 복합 단지가 상업시설 위주였고 1990년대 2세대가 주거와 상업용 건물이 수직적으로 결합된 주상복합 위주였다면 3세대는 미니도시 형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웰시티는 2만여평 규모의 행정 타운과 현대백화점,호텔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자족 도시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만 3조원 규모로 민간 최대 개발 사업이다.
해외에선 이 같은 3세대 복합 단지가 고급형 미니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 시티,독일 쾰른의 미디어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나세찬 신영 전무는 "3세대 복합 단지는 일반 아파트보다 희소성과 편리성 면에서 앞선다"며 "3세대 복합 단지 출현이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분양가와 인·허가 문제가 대부분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회장 정춘보)은 지웰시티를 주상복합 외에 행정타운·백화점·호텔 등이 어우러진 충청권의 랜드마크 복합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영은 이달 23일께 청주시 서북부 지역인 복대동 현장에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넓어
지웰시티 주상복합은 총 4300가구 규모다.
이 중 이달 말 1차 물량 2164가구를 분양한다.
조망권이 좋은 최고 45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인 데다 38~77평형으로 구성된 중·대형 평형 단지여서 고급 수요층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분양가는 청주시 분양가자문위원회가 권고한 대로 평당 평균 114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38평형은 900만원대 초반,77평형은 120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전용 면적은 분양 면적의 60~70%로 아파트(75~80%)보다 작지만 지웰시티는 78% 수준으로 높다.
모든 평형의 거실이 2면으로 개방되고 49평형 이상은 거실 폭이 기존 아파트보다 1m 이상 넓어 내부가 탁 트인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층간 두께를 법적 기준(290mm)을 훨씬 넘는 370mm로 늘려 층간 소음도 대폭 줄였다.
◆3세대 복합 단지로 개발
신영은 지웰시티를 주상복합 등 단순 주거용 단지가 아니라 쇼핑·문화·여가·교육·공공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3세대 복합 단지로 짓고 있다.
1980년대 선보인 1세대 복합 단지가 상업시설 위주였고 1990년대 2세대가 주거와 상업용 건물이 수직적으로 결합된 주상복합 위주였다면 3세대는 미니도시 형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웰시티는 2만여평 규모의 행정 타운과 현대백화점,호텔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자족 도시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만 3조원 규모로 민간 최대 개발 사업이다.
해외에선 이 같은 3세대 복합 단지가 고급형 미니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 시티,독일 쾰른의 미디어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나세찬 신영 전무는 "3세대 복합 단지는 일반 아파트보다 희소성과 편리성 면에서 앞선다"며 "3세대 복합 단지 출현이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