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로 급락세를 보였던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수 급반등 배경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전해주시지요.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긴축 우려로 국제 금융시장 반응이 지나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는 급락 하루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주요 선진국의 금융당국자 들이 글로벌 증시 급락을 촉발시켰던 중국발 악재에 대해 금융시장 충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절매성 매도를 포함해 대규모 매물을 내놓았던 외국인 투자가들이 선물시장에서 적극 매수에 나섬으로써 지수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여전히 매도를 이어갔지만 증권 투신 등 기관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을 방어했습니다. 환율 상승을 기반으로 반등을 시도하던 대형 IT주가 개장초 시장 반등을 이끌었고 어제 낙폭이 컸던 포스코와 금융주가 상승대열에 가세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다시 1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인터넷 포탈 관련주와 게임주 등 전통적 벤처기업이 상승하며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급락 상황을 회복하고 있어 기존 상승 추세로 되돌아 가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국관련 악재로 증시가 두차례 급락하는 과정에서 발빠른 반전이 나타났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학습효과가 반복되며 안정적인 내부 복원력을 보일 것이라며 낙폭과대주의 반등을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