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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 크래커(Nut-Cracker)'론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 중국 무역흑자가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대일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미 10여 년 전에 제기됐던 기술 강국 일본과 무섭게 추격해오는 중국 사이에 낀 '넛 크래커'경고가 현실화되는 구체적 증거의 하나다.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바로 '기술'이다.

기술이 있는 기업, 그래서 누가 뭐래도 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을 고수하는 기업이 많이 탄생해야 한다.

산업경쟁력의 열쇠는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이다.

산자부가 기술자원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기술거래소(대표 손영복 www.kttc.or.kr)가 최근 한국 경제를 부흥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도모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부문 기술이전과 민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기술거래소는 신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개발된 기술이 원활하게 유통되고 사업화 되도록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0년 설립 후 국가 기술이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약 2만8000여 건의 기술정보를 DB 서비스 중이며 2003년에는 산업별 기술가치 평가모델을 4종 개발해 보급하는 등 선 굵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한국기술거래소는 현재 △기획혁신본부 △기반조성본부 △평가거래본부 △사업화금융본부 등 4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사업영역은 기술거래 및 평가, 기업거래(M&A),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 등 다양하다.

특히 한국기술거래소의 신기술보육사업(TBI)과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어렵게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사업화까지는 '산 넘어 산'.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며 '경제4강' 진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기술거래소의 활약이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