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내달 중순 인천 청라지구 공동주택지 2단계분을 포함한 상업 및 주차장 용지 등 11만2000평을 일반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분양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지 8필지 8만5000평,상업용지 48필지 2만3000평,주차장용지 4필지 4000평이다.

전체 4064가구가 지어질 공동주택지는 감정가격인 평당 530만~780만원대에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로써 향후 분양될 아파트는 △용적률(150∼220%)을 감안하면 평당 택지비 329만∼373만원 △기본형 건축비 370만원 △기타 금융비용,지하층 건축비 등 가산비용 등을 합해 평당 800만원대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신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접수하며 공동주택지 외에도 상업용지 2만3000평과 주차장용지 4000평은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토공은 또 용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인천 영종지구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종지구의 1차분 공동주택용지 28만평은 토지감정가가 청라지구보다 다소 낮은 편이어서 아파트 분양가가 8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라지구는 538만평의 부지에 주택 3만1000가구,정주인구 9만명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