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매매보다 증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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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유자가 바뀐 토지 가운데 매매보다는 증여 비율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토지를 처분하면서도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등에게 증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등에 부속된 토지를 포함해 작년에 매매 증여 등의 형태로 명의가 바뀐 토지는 28억9219만㎡로 2005년의 38억546만㎡에 비해 24.0% 감소했다.
작년 거래량을 유형별로 보면 매매가 19억8131만㎡(68.5%),증여 4억421만㎡(14.0%),기타 5억667만㎡(17.5%)다.
2005년보다 토지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매매 또는 증여된 토지는 감소했지만 2005년의 매매(77.3%) 및 증여(11.7%)와 비교하면 증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시장 침체로 농지 임야 등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세 부담을 피하는 수단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빈도는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는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토지를 처분하면서도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등에게 증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등에 부속된 토지를 포함해 작년에 매매 증여 등의 형태로 명의가 바뀐 토지는 28억9219만㎡로 2005년의 38억546만㎡에 비해 24.0% 감소했다.
작년 거래량을 유형별로 보면 매매가 19억8131만㎡(68.5%),증여 4억421만㎡(14.0%),기타 5억667만㎡(17.5%)다.
2005년보다 토지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매매 또는 증여된 토지는 감소했지만 2005년의 매매(77.3%) 및 증여(11.7%)와 비교하면 증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시장 침체로 농지 임야 등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세 부담을 피하는 수단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빈도는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