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중 서울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인 아파트는 6개 단지,1082가구에 달한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가 53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어 △50평형대 이상 232가구 △40평형대 194가구 △30평형대 120가구 등의 순이다.
이처럼 20평형대 분양이 집중된 것은 내달 분양될 단지의 상당수가 소형평형의무비율이 적용되는 재개발사업 단지들이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내놓는다.
전체 272가구 가운데 1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충정로·냉천구역 재개발구역에서 681가구 규모의 중형단지를 선보인다.
여기서는 179가구(24,41평형)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인근인 석관 제1재개발구역에서 580가구 규모의 단지를 내놓는다.
이 가운데 136가구(24,41평형)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선보이는 '고척2차 푸르지오'도 관심 대상이다.
전체 662가구 중 △24평형 281가구 △32평형 75가구 △42평형 5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