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시청자 수 1천만명을 넘어선 인터넷 개인 방송이 탄생했다.
판도라TV는 자사 인터넷 개인 방송국인 `보라돌이의 자유주의 세상(www.pandora.tv/888462)'이 지난달 말 시청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초 처음 시작한 이 채널은 개국한 지 3개월 만에 채널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시청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 동영상 콘텐츠도 5천여개에 이르고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8만~10만명으로 지난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았던 `여고생 엽기 코믹댄스', `남녀 중학생 탈선현장 고발영상' 등이 이 채널 운영자인 보라돌이(ID:babo03101, 29세)의 작품이다.

판도라TV는 이 채널 운영자를 초청해 기념패와 PDP TV를 증정했다.

채널 운영자 보라돌이는 "기존 방송과는 달리 시청자와 운영자 간에 교감을 이룰 수 있는 경로가 확실해 채널운영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사이버 머니 `큐피(1큐피=0.1원)'를 통해 UCC를 제작하는 개인 이용자에게 자사의 광고 수익의 약 10%를 돌려줄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큐피는 4개월 만에 180여명이 5억8천 큐피를 적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