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의 항셍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273.67포인트(1.39%) 급등한 20,001.91로 장을 마치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또 장중 최고 지수는 20,038.23이었다.

특히 연말 기관들의 `윈도드레싱'(수익률 관리) 효과로 차이나모바일이 2.95% 급등하는 등 지수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또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델타아시아 파이낸셜그룹의 코니타 흥 애널리스트는 "연말 윈도드레싱 효과로 지수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며 "투자심리가 여전히 강한 만큼 향후 소폭의 조정을 보이거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