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럽다. 불과 2주전만 해도 서울 및 근교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더니,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관망세로 돌입, 큰 움직임은 없는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 연구소장은 부동산 투자시 꼭 손해보는 사람의 유형을 10가지 소개한다.

1. 강남 아파트 팔아 강북 아파트 사는 사람
2. 살고 있는 집 팔아 투자하는 사람
3. 아파트 팔아 전세 사는 사람
4. 아파트 팔아 빌라 사는 사람
5. 세금 무서워서 부동산 못사는 사람
6. 저축해서 내 집 마련하는 사람
7. 도시 부동산 팔아 시골 부동산 사는 사람
8. '우리 동네 온통 개발 호재’ 착각 빠진 사람 (사통팔달,역세권)
9. 정부 말 곧이 곧 대로 믿는 사람
10. 너무 사소하게 아는 것이 많아 병인 사람

박소장은 이어 부동산 투자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흐름을 읽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정부의 정책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하며 특히 내년은 대선이 치뤄지는 시기이므로, 정권이 바뀌느냐에 따라 부동산 정책이 크게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박소장은 박상언 유엔알 대표,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전무이사와 함께 오는 13일 "2007 부동산 시장 大예측" 세미나에서 정부정책에 따른 부동산 투자법을 강의한다. 참가비는 4만4000원이며, 역삼역 포스틸타워에서 1시부터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에겐 강의 노트와 한경재테크 월간지 머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 및 신청 문의는 02)3277-9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