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이 신세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11일 맥쿼리는 “업체들의 할인점 오픈이 4분기 집중되면서 신세계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약 9%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1월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이 -5% 수준으로 9~10월의 1%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은 9~10월 3%보다 높은 5%를 기록했으나 미아점 폐점 행사에 따른 일시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최근 주가 강세는 10월 신세계마트의 초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반응과 원화강세에 따른 내수주 및 자산주 선호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좀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