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한국전쟁 국군포로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환했던 조창호 예비역 중위가 19일 0시30분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연세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씨는 육군본부 직속 포병 소위로 참전했다가 1951년 강원도 인제 전투에서 중국군에 붙잡혀 43년간 북한에 억류됐었다.

조씨의 장례식은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에서 첫 향군장으로 치러진다.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빈소 분당 서울대병원.(031)787-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