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개된 세계 최초 연예인 로봇인 '에버투-뮤즈'(Ever-2 Muse)가 진짜 가수와 함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프라이데이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초 연예인 로봇으로 관심을 받고있는 에버투-뮤즈와 신인 리듬앤블루스(R&B) 여성 듀엣인 '투앤비'가 오는 18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TTL 존에서 공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쇼케이스란 새 음반이나 신인 가수를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갖는 특별 공연을 말하는데 에버투-뮤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지난달 발표한 '눈감아줄게요'와 팝송 'I have nothing' 등 두 곡을 투앤비와 함께 직접 부를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또 에버투-뮤즈가 직접 출연한 '눈감아줄게요'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기자회견도 열려 에버투-뮤즈가 직접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나몰라 패밀리, 허니패밀리, 견우, 현진영, 란 등 많은 가수와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에버투-뮤즈는 지난 5월 공개된 국내 최초 인조인간형 로봇 '에버원'의 동생으로 신장 165㎝, 몸무게 60kg 등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외모로 만들어졌다.

에버투-뮤즈는 전신이 실리콘 재질의 인공피부로 덮여 있으며 특히 13개의 자.모음표현이 가능해 립싱크는 물론 발라드풍 노래에 맞춘 전신율동, 대화, 개성 표현, 얼굴 추적, 물체.색상 식별 등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