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80시대,늙어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재테크 전문 기자가 쓴 '제로에서 시작하는 노(老)테크'(전영수 지음,맛있는책)는 젊을 때 노후대책을 제대로 세우라고 권한다.

당당한 노후와 든든한 돈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돈을 버는 원리를 터득하라는 것.특히 주식과 부동산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재테크의 양축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고 미래 자산시장의 새로운 '게임의 룰'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저자는 "돈만 좇는 재테크는 오래 가지 못한다"며 "성공 재테크를 원한다면 인(人)테크와 직(職)테크를 컨트롤하라"고 조언한다.

일과 사람을 두 바퀴로 삼을 때 비로소 재테크가 가속도를 내게 된다는 얘기다.

325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