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丙澈 < 브리지랩 대표 bcshin03@naver.com >

토머스 에디슨,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가다.

그는 일생 동안 한 달에 한 개꼴로 총 1093개의 발명특허를 따냈고,세계적인 기업 GE를 만들었다.

밤을 밝혀주는 백열전구,소리를 재생해주는 축음기,전기를 모아주는 축전기,영화를 찍는 촬영기,그리고 등사기 영사기 등 이 모두가 그의 발명품이다.

그러나 에디슨이 진정 훌륭한 것은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실패를 딛고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전구는 적어도 147번 이상의 실패를 거친 후에 나왔다.

에디슨이 이처럼 많은 실패를 무릅쓰고 전구를 만들었을 때 한 기자가 질문을 했다.

"에디슨씨,당신은 전구를 만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했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좌절했나요?" 에디슨이 답을 했다.

"무슨 말씀을…저는 그때마다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생각한 것이다.

라이트 형제,이들 역시 지구상에서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들 중 하나다.

이들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 몇 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까? 대략 805번의 실패를 한 뒤 성공했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도전정신이다.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0년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최소 10번 이상의 계속되는 실패를 맛봐야 했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쳤지만,스트라이크 아웃을 1330번이나 당했다.

1330번의 실패를 딛고 714개의 성공을 만든 것이다.

이들의 사례처럼 성공의 이면(裏面)에는 반드시 실패의 도움이 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실패가 있게 마련이지만,성공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극복해 낸다.

이제 딱 1주일 후면 2007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 때가 되면 수험생과 그 가족들은 긴장과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성공과 실패가 단 하루 만에 판가름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은 원하는 점수를 얻을 것이고 어떤 학생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단 한번의 시험결과로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에디슨이 초년(初年)의 실패에 좌절해 도전하지 않았다면,라이트 형제가 첫번 비행(飛行)의 실패에서 좌절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은 길다.

길게 보고,깊게 호흡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1주일을 알토란같이 써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바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