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29)가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소속팀 토튼햄 핫스퍼는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표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6-2007 시즌 8차전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발목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날 후반 28분 수비수 칼럼 데이븐포트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토튼햄은 상대 자책골로 앞서가다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데이븐포트의 반칙 때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아스톤 빌라의 후안 파블로 앙헬이 후반 31분 자책골을 터트려 리드를 잡은 토튼햄은 5분 뒤 상대 주장 가레스 베리에게 실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영표의 경쟁 상대인 베누아 아소 에코토가 왼쪽 풀백에 배치했고, 오른쪽에는 파스칼 심봉다가 투입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 무승 행진(1무3패)을 이어간 토튼햄은 2승2무4패(승점8)로 14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