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열정회복' 캠페인‥朴英淑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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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英淑 <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harmsen@korea.com >
해외로 초·중·고등학생들의 대탈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가임(可妊) 여성들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사상 최저 기록인 우리나라의 출산율 1.08은 앞으로 몇 년 후 0.8 정도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저출산의 원인을 삶의 열정부족이라고 한다.
돈이라면 강남 부자들은 서너 명 낳아야 하지만 강남에는 오히려 아이가 없다.
'사는 게 재미 없는데 애는 왜 낳아'라고 한다.
유엔미래포럼 심층면접 조사결과 한국의 저출산 원인 또한 삶의 열정부족이라고 나왔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 서구에서는 30대도 재미있고 40대도 재미있고 특히 50,60대의 삶은 더욱 재미있다고 설득한다.
우리 저출산의 두 번째 이유는 교육이다.
교육비가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이를 공부로 학대하기 싫고,과외 뒷바라지도 싫고,또 기껏 공부시켜도 직장 하나 변변치 못해 도무지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고 한다.
이 문제도 시간이 해결해준다.
2010년에 블로냐 프로세스 등으로 유럽 45개국 6000개 대학이 오프라인에서 통합되며,세계통합 사이버대학이 몇 개 떠서 거의 무료에 가까운 수업료로 접속이 가능한 세상이 온다.
학비 걱정 없고 외국유학 갈 필요도 없이 세계일류 사이버대학 학점을 인정 받는 날이 2014년께 온다면 과외걱정이 사라지고 출산 설득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세 번째는 집값이 비싸다는 이유다.
'집부터 마련하고 출산해야'라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다.
그러나 미래사회는 지구촌 단일문화,FTA로 부동산평준화가 이뤄져 한국부동산에 거품이 꺼진다.
더군다나 2015년부터 국내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도심 공동화(空洞化)가 올지도 모른다.
미 국민의 약 60%만 집을 소유 중인데 점차 50%대로 감소한다고 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미래에는 소유의 종말,접속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
집 소유가 너무 골치 아파 빌려서 산다는 것이다.
국가의 노후보장이 지금보다 나아지고,지어 놓은 집들은 남아돌아 서구 대부분의 대도시처럼 빈집처리 걱정을 할지도 모른다.
미래세대의 출산거부운동을 출산장려운동으로 바꿔야 한다.
많은 예산이 필요한 다양한 다출산 조치는 서서히 하더라도 당장 몇 억원 지원으로 국민인식 전환은 시작할 수 있다.
셋 낳아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섯 못 낳아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다섯 낳아 다복하자(Five is Enough)"는 캠페인을 펼쳐도 좋겠다.
코믹 슬로건이 젊은 층에게 어필한다.
삶의 열정을 잃은 젊은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구에서는 정부가 15~20년 후 국민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국가가 하지 않으면 기업이 한다.
기업들이 미래비전 보고서를 낸다.
출산장려운동이 뜨는 이유다.
해외로 초·중·고등학생들의 대탈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가임(可妊) 여성들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사상 최저 기록인 우리나라의 출산율 1.08은 앞으로 몇 년 후 0.8 정도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저출산의 원인을 삶의 열정부족이라고 한다.
돈이라면 강남 부자들은 서너 명 낳아야 하지만 강남에는 오히려 아이가 없다.
'사는 게 재미 없는데 애는 왜 낳아'라고 한다.
유엔미래포럼 심층면접 조사결과 한국의 저출산 원인 또한 삶의 열정부족이라고 나왔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 서구에서는 30대도 재미있고 40대도 재미있고 특히 50,60대의 삶은 더욱 재미있다고 설득한다.
우리 저출산의 두 번째 이유는 교육이다.
교육비가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이를 공부로 학대하기 싫고,과외 뒷바라지도 싫고,또 기껏 공부시켜도 직장 하나 변변치 못해 도무지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고 한다.
이 문제도 시간이 해결해준다.
2010년에 블로냐 프로세스 등으로 유럽 45개국 6000개 대학이 오프라인에서 통합되며,세계통합 사이버대학이 몇 개 떠서 거의 무료에 가까운 수업료로 접속이 가능한 세상이 온다.
학비 걱정 없고 외국유학 갈 필요도 없이 세계일류 사이버대학 학점을 인정 받는 날이 2014년께 온다면 과외걱정이 사라지고 출산 설득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세 번째는 집값이 비싸다는 이유다.
'집부터 마련하고 출산해야'라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다.
그러나 미래사회는 지구촌 단일문화,FTA로 부동산평준화가 이뤄져 한국부동산에 거품이 꺼진다.
더군다나 2015년부터 국내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도심 공동화(空洞化)가 올지도 모른다.
미 국민의 약 60%만 집을 소유 중인데 점차 50%대로 감소한다고 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미래에는 소유의 종말,접속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
집 소유가 너무 골치 아파 빌려서 산다는 것이다.
국가의 노후보장이 지금보다 나아지고,지어 놓은 집들은 남아돌아 서구 대부분의 대도시처럼 빈집처리 걱정을 할지도 모른다.
미래세대의 출산거부운동을 출산장려운동으로 바꿔야 한다.
많은 예산이 필요한 다양한 다출산 조치는 서서히 하더라도 당장 몇 억원 지원으로 국민인식 전환은 시작할 수 있다.
셋 낳아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섯 못 낳아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다섯 낳아 다복하자(Five is Enough)"는 캠페인을 펼쳐도 좋겠다.
코믹 슬로건이 젊은 층에게 어필한다.
삶의 열정을 잃은 젊은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구에서는 정부가 15~20년 후 국민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국가가 하지 않으면 기업이 한다.
기업들이 미래비전 보고서를 낸다.
출산장려운동이 뜨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