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상승과 양호한 경제 지표 발표 등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상장사 중간 결산에 대한 기대감도 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주' 매수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주가 급등으로 차익 매물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닛케이평균주가가 1만6250엔에서 1만6750엔 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한주 동안 308엔(1.9%) 상승했다.
9월 단칸(기업 단기 경제관측 조사)지수 결과가 좋게 나왔고 미국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심리가 좋아졌다.
캐논 혼다 등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량주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주 투자 포인트는 수급 동향.미국 주가 상승으로 투자 여력이 커진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은 '일본주'를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 영향으로 일부 헤지펀드들이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주식 매매가 활발해지면 개인투자자들도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10일에는 8월 기계 수주통계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달 대비 2% 증가다.
소매 유통업체의 중간 결산도 관심거리다.
다카시마야,세븐&아이홀딩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우려되는 재료는 북한 핵문제다.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란 분석이 많다.
UBS글로벌애셋매니지먼트의 유에키 히데오 이사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아베 총리의 한·중 방문도 호재로 작용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