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8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이종수 사장과 임직원,광고모델 고소영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Hillstate)'선포식을 갖고 '주택명가'로서의 명성 회복과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힐스테이트(로고)'는 언덕·고급 주거단지 등을 뜻하는 '힐(Hill)'과 높은 지위·품격을 의미하는 '스테이트(State)'의 합성어로 '품격과 자부심의 주거공간'이란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영문 알파벳 'H'자를 형상화해 고안한 브랜드 문양은 회사 명칭인 현대(Hyundai)의 'H'와의 연계성은 물론 현대건설의 오랜 전통성을 되살리고 첨단의 편의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새 브랜드를 내달 분양 예정인 서울 성수동 KT부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해갈 방침이다.

이종수 사장은 "2년여에 걸쳐 탄생한 신규 브랜드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향후 힐스테이트를 세계적 주택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광고·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메인모델은 탤런트 고소영씨가 선정됐다.

아울러 영화감독 임권택,작가 최인호,여성 헤드헌터 1호 유순신,가수 윤도현 등 4명의 명사도 함께 광고모델로 등장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