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람회장에는 유명 브랜드의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시타해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

시타석의 총 길이가 20m가 넘어 볼의 구질이나 미스샷 여부 등을 바로 알 수 있다.

골퍼들에게는 여러 회사들의 클럽을 직접 쳐보면서 그 차이점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병기'를 고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는 셈이다.

한국캘러웨이골프는 자사의 전 제품을 시타장에 진열한다.

벤호건,오딧세이,탑플라이트 등 모든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한국캘러웨이골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롭게 연 기념으로 이번 박람회 기간에 회원 가입을 할 경우 푸짐한 상품을 줄 계획이다.

가장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곳은 던롭이다.

던롭은 시타관에서 시타를 하는 고객에게 스릭스 샤크 캐릭터 로고가 새겨진 'Z-URS' 1개씩을 증정한다.

준비한 볼은 총 1500개다.

또 스윙분석기인 DIW(Digital Impact word)를 이용해 스윙 분석과 함께 맞춤클럽을 제안한다.

클럽 렌털서비스와 즉석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드라이버 아이언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던롭 아울렛 매장에서는 던롭 고급 캐디백을 할인된 가격에 판다.

맞춤클럽으로 유명한 'MFS'는 연예인팀이 대거 방문해 시타 및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MFS 소속 '오렌지 연예인팀'에는 길용우 최홍림 정진수 정수라 강만수 김봉연 이왕표 등이 소속돼 있다.

MFS는 시타 후에는 스윙과 장비를 분석하고 모자도 선물로 준다.

아울렛 매장에서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한국클리브랜드골프(주)는 시타장에 신제품 드라이버 및 전 제품을 준비해 시타회를 진행한다.

시타 참가자들에게는 휴대폰 액정 크리너,골프 티,필드용 아로마 물티슈 등을 증정한다.

특히 '벡터 런치 시스템' 장비를 도입,관람객들의 스윙을 분석하여 맞춤 클럽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벡터 런치 시스템'은 미국 애큐스포츠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클럽 페이스에 볼이 닿는 순간에 두 장의 사진을 찍어 속도,백스핀과 사이드스핀의 양,수직 각도 및 측면 각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테일러메이드는 'Team r7 프로'들의 원 포인트 레슨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련한다.

나이키골프는 시타장에 'SQ+ 드라이버' '프로콤보 V2 아이언' '슬링샷 V2 아이언' '슬링샷 OSS 아이언' '슬링샷 하이브리드' 'T100 유틸리티' 등 주력 제품을 총동원한다.

시타자에게는 나이키 골프에서 개발한 '론치 모니터'를 통해 비거리(캐리),볼초속 등 정보를 제공하고 적합한 클럽 스펙을 추천한다.

니켄트 골프는 3DX DC 아이언우드와 유틸리티,파이프퍼터 등을 시타할 수 있도록 했다.

시타에 참가하면 니켄트 모자를 받을 수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