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증권 황정하 연구원은 동해펄프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쇄용지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쇄용지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3개월 분량의 펄프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즉각적인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

또 제지 업체들이 평균적으로 펄프 소요량의 15~20% 가량을 동해펄프로부터 구매하나 국제가격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더라도 수입물량으로 대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