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버이날을 맞아 경남 진주시 가좌1 영구 임대단지 거주 어르신 등 입주민 560여명에게 카네이션과 지역 농산물 등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LH는 입주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단지 경로당에 안매베드도 설치했다. 단지 내 최장수 어르신인 박순자 할머니(95)는 “어버이날 선물과 꽃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LH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LH는 본사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특별)본부를 통해 지역 맞춤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반도건설이 서정적인 한국의 미(美)를 강조한 새로운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을 내놨다.반도건설은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의 심볼과 로고를 8일 공개했다. '시간'은 2014년 선보인 '카림애비뉴'와 2021년 내놓은 '파피에르'에 이은 반도건설의 세 번째 상업시설 브랜드다. 동탄·김포·세종·고덕·내포 등 주요 신도시에서 검증된 반도건설 상업시설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시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람과 공간(상업시설)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다. 이번 브랜드는 편안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 색채와 여백의 미 등 세련된 한국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표현하는 간결한 선들로 표현했다. 선이 면으로 완성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 내 삶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원고지 형태의 사각 라인에 담아 여백을 살린 디자인으로 나타냈다.그래픽 모티브(Graphic Motif)는 즐거움과 기쁨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특별한 시간 속에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쓰이는 공간을 시침과 분침을 패턴화했다. 브랜드 컬러로는 딥 그린과 베이지를 활용해 전통 한지에 스며있는 따스함과 멋스러움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기존 상업시설 브랜드 카림애비뉴와 파피에르가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강렬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시간'은 서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깔끔한 서체의 국문과 한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했다.반도건설은 새로운 상업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에 인접한 성북구 장위15구역이 36층, 3300가구로 재개발이 확정됐다. 다른 장위뉴타운 구역에 비해 도심에서 가까워 가장 주목받는 구역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 장위동 232의 42 일대(18만7669㎡) 장위15구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8년 만인 2018년 직권해제됐다. 서울시 처분에 맞선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직권해제 처분 무효소송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022년 3월 우여곡절 끝에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1593명 토지등 소유자가 있는 이 구역은 최고 36층, 3300가구(공공임대 828가구)로 지어진다. 기존 계획(2884가구) 대비 가구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주변 개발현황과 구역 여건을 반영해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월로는 없애고 동쪽에 폭을 넓힌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과 향후 수요에 대비한 공공용지 2개소를 신설하기로 했다.공원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월곡초등학교로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구역 중앙에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15구역은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 중 1·2·5·7구역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4구역과 6구역, 10구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