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포기' 5개월만에 최고 ‥ 취업자도 26만명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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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일자리) 증가 수가 26만3000명으로 석달 연속 정부의 목표치(35만명 내외)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단념자도 12만4000명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여건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4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정부가 목표로 잡고 있는 '연간 월평균 취업자 35만명 증가'는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8000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8만7000명) 등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한 반면,제조업(-5만3000명)과 건설업(-1만9000명) 등에서 오히려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취업자+실업자/생산가능인구)은 62.5%로 전달(62.7%)보다 소폭 하락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구직을 아예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12만4000명으로 지난 2월(13만8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지난달과 같았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 역시 8.0%로 전달과 동일했다.
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고용여건 개선이 지지부진하다"며 "고용회복을 위해 선 투자활성화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성장률이 높은 제조업에서 고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또 구직단념자도 12만4000명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여건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4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정부가 목표로 잡고 있는 '연간 월평균 취업자 35만명 증가'는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8000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8만7000명) 등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한 반면,제조업(-5만3000명)과 건설업(-1만9000명) 등에서 오히려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취업자+실업자/생산가능인구)은 62.5%로 전달(62.7%)보다 소폭 하락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구직을 아예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12만4000명으로 지난 2월(13만8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지난달과 같았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 역시 8.0%로 전달과 동일했다.
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고용여건 개선이 지지부진하다"며 "고용회복을 위해 선 투자활성화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성장률이 높은 제조업에서 고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