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분기 매출 5148억원,영업이익 22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0%에서 4.3%로 상승했다.

자회사의 결산 지연으로 경상손익과 순손익은 발표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무역 부문에서 상용차,연료유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철강,화학부문에서는 비교적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 판매가 늘어나 영업이익률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으며 하반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화약부문에서 다연장 로켓 등 방산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부문에서도 실적이 나빠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