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개발할 3개 사업자 후보(우선협상 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컨소시엄,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토지공사는 2일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결과 국제업무타운 사업자 후보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금호산업 한화건설 와초비아은행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6조300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66~88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국제금융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10개 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인 테마파크형 골프장 사업자 후보로는 롯데건설 맥쿼리은행 등 12개 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38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28홀) 및 부대시설을 개발한다.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는 해원에스티 판게아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 해원에스티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2020년까지 사업비 1186억원을 투입해 아시안 컬처파크,아쿠아파크 등을 갖춘 레저·문화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