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엠파스[066270]는 2분기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경상이익ㆍ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9.7% 늘어났고 경상이익ㆍ순이익은 20.5% 줄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 대해 엠파스는 월드컵 등의 여파로 배너광고에서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14억원, 구글과의 CPC(Cost Per Click) 방식 검색광고 제휴 등의 효과로 검색광고에서 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엠파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26억원, 경상이익ㆍ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엠파스는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계속 출시해 성장 추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홍보처에서 발주한 웹메일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0.8%에 달하는 35억6천만원에 수주해 3분기 매출액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