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5부 리그 스티븐에이지 버러와 치른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토튼햄은 2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허츠에서 열린 스티븐에이지 버러와 평가전에서 저메인 데포가 2골을 터트리고 '신입생'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1골을 보태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24일 한국을 떠나 팀에 합류한 '꾀돌이' 이영표(29)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토튼햄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5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반 33분 데포의 터닝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은 토튼햄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베르바토프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데포는 후반42분 페널티킥 쐐기골을 성공시켜 팀의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토튼햄은 오는 30일 인터밀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