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감정평가법인인 새한감정평가법인과 미래감정평가법인이 합병을 통해 국내 최대 민간평가법인인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으로 새로 출범한다.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조만간 건설교통부로부터 합병 인가를 받는 대로 법인등기 절차를 마치고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새한과 미래측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각 법인별로 이사회를 거쳐 지난 10일 합병을 결의했었다.

통합 법인의 작년 매출액은 350억원이며 직원 수는 감정평가사 160명을 포함,330명에 이른다.

통합 법인의 이상필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과 금융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