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차익과 관련해 "과세에 자신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전군표 내정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4조 5천억원으로 추산되는 미국계 투기 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과세를 할 것"이며 "과세하는데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내정자는 이어 "론스타에 대한 과세를 위해 2003년 외환은행 매각당시 '론스타 코리아'가 본사를 대신해 매입계약을 체결할 권한을 갖고 있었음을 입증해 법인세 25%를 과세하는 방안을 포함해 과세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