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가 지난 5월에도 17.9% 감소,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 수주는 지난 3월 전년 동월보다 34.5% 감소한 데 이어 4월(-18.8%) 5월(-17.9%)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건축보다 토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건축 부문 수주는 5월 6.5% 줄어 3월(-30.9%)과 4월(-9.8%)보다 감소세가 둔화했으나 토목 부문은 3월(-40.6%) 4월(443.9%) 5월(-49.1%) 등으로 40% 이상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 기성액도 5월 증가율이 0.9%에 그쳐 4월(2%)보다 둔화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