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주초 비서관급 5∼6명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들이 있기 때문에 내주초 인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인선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은 김준곤(金焌坤) 사회조정 1, 김경협(金炅俠) 사회조정 3, 이근형(李根炯) 여론조사, 조명수(趙明洙) 민원제도.혁신비서관, 이은희(李恩姬) 제2부속실장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서 사의를 밝힌 이들 5명 비서관중 일부 후임자 인선과 더불어 윤대희(尹大熙) 경제정책수석의 승진으로 현재 공석중인 경제정책비서관 후임자도 인선할 방침이다.

후임 경제정책비서관은 현 경제부처 1급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고, 1∼2개 자리 비서관에는 청와대 고참 행정관중에서 내부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