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 분양물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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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조짐에 여름철 분양비수기,월드컵 경기 등이 겹치면서 많은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시기를 하반기로 미루는 바람에 내달 전국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달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에 나설 아파트는 61개 단지,3만1211가구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66.1% 증가한 규모지만 이달에 비해서는 47.7%나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7113가구 △지방 광역시 1만3779가구 △지방 중소도시 1만319가구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상관없이 모든 지역의 분양 물량이 이달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국면에 빠지면서 각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9월 이후로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도권 지역의 관심물량으로 꼽히던 성북구 정릉1구역 e-편한세상,용인 성복동 성복나무엔 1,2차 단지 등이 9월 이후로 분양시기가 늦춰졌다.
지방에서는 대구 성당동 e-편한세상·래미안과 두산위브,광주 수완지구 모아미래도 등이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다음 달 신규 물량 중에서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인근 단지로 대규모 래미안타운으로 개발될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과 동부건설이 종로구 숭인4재개발구역에 내놓을 '종로 동부센트레빌' 등이 주목 대상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에 나설 아파트는 61개 단지,3만1211가구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66.1% 증가한 규모지만 이달에 비해서는 47.7%나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7113가구 △지방 광역시 1만3779가구 △지방 중소도시 1만319가구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상관없이 모든 지역의 분양 물량이 이달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국면에 빠지면서 각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9월 이후로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도권 지역의 관심물량으로 꼽히던 성북구 정릉1구역 e-편한세상,용인 성복동 성복나무엔 1,2차 단지 등이 9월 이후로 분양시기가 늦춰졌다.
지방에서는 대구 성당동 e-편한세상·래미안과 두산위브,광주 수완지구 모아미래도 등이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다음 달 신규 물량 중에서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인근 단지로 대규모 래미안타운으로 개발될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과 동부건설이 종로구 숭인4재개발구역에 내놓을 '종로 동부센트레빌' 등이 주목 대상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