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UBS증권은 대만 PC 업계의 계절적 약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컴퓨텍스(Computex)' 참관 결과 개학 수요와 OEM 업체들의 재고 보충 등을 배경으로 한 대만 PC 업체들의 수주량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7월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

인텔이 CPU 가격을 추가 하락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수요에 긍정적이나 수주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인하가 7월 말로 예정돼 있어 수주는 3분기에나 발생할 것으로 관측.

2분기 마더보드와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3분기 PC 수주가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나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7월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PC 관련주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TSMC와 혼하이, AUO와 같은 블루칩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