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80만달러)이 15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GC 사우스코스(파70·길이 7264야드)에서 열린다.

15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31)와 필 미켈슨(36)의 대결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두 달여의 공백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미켈슨은 지난해 8월 USPGA챔피언십과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린다.

두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16일 오전 2시25분 지난해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미켈슨은 15일 오후 8시55분 팀 클라크(남아공),토마스 비욘(덴마크)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세계랭킹 49위)는 16일 오전 2시47분 어니 엘스(남아공·7위),크리스 디마르코(미국·20위)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