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에 치러질 스위스-프랑스 전을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dpa통신은 12일 FIFA 수장 블래터 FIFA 회장은 자신의 국적이 스위스인 점을 감안, "프랑스와 첫 경기에서 심판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스위스 경기를 관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언젠가는 스위스 경기를 관전하겠지만 첫 경기는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블래터는 "스위스와 프랑스 전 같은 경기에 사람들의 심장은 고동치겠지만 나는 중립을 지킬 것이고 경기장에 가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