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 KEDO 경수로 사업 종결 부담 미미...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 목표주가 : 49,000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의 경수로 사업의 공식종료를 선언하였고 한국전력이 KEDO 소유의 경수로 기자재에 대한 권리를 양도받는 대신 동 사업의 청산비용을 부담하기로 함. 1995년 KEDO와 북한간 경수로 협정이 체결된 후 동 경수로 사업에는 총 16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었고 최종공정률은 34.5% 수준임. 한전이 양도하게 될 기자재에 투여된 비용은 총 8억3천만달러로 한전에 따르면 대부분 기자재는 국내 원자력발전소나 해외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음. 반면 한전이 부담해야 할 청산비용은 현재 2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고 향후 1년 정도로 예상되는 청산기간 이후에 확정이 될 예정임. 경수로 사업의 중단은 2003년 12월 잠정적 중단이 결정되었을 때 예견되었던 것으로 현재 추정되는 청산비용과 양도하게 될 기자재의 활용가치를 고려할 때 한전이 손실을 볼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판단됨. 한전에 따르면 2005년 7월 발표된 200만 KW 대북 송전 프로젝트는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음. 당사는 향후 북한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경우에도 동사의 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전에 대해 BUY(L)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9,000원(2006년 P/E 10배 기준)을 유지함. 현재 주가는 2006년 P/E 7.9배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