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5월 자동차 판매가 신차 효과와 공급량 확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노사협상 본격화 등 조업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추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내수 회복과 판매단가 상승으로 환율 리스크 및 원가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5월 판매 회복과 신차 판매 호조로 2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해외시장 점유율이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중장기 성장 잠재력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 현대차를 제시하고 매수에 적정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면서 적정주가 2만6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 쌍용차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