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일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침구류, 분유 등 15만달러 상당의 2차 구호물자를 지난달 31일 민항기편으로 공수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지난달 28일 19명의 긴급구호팀과 함께 1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데 이어 두번째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한명숙(韓明淑) 국무총리 주재로 민.관 합동 재난지원협의회를 열어 인도네시아에 20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KOICA는 또 오는 3일에는 텐트, 라면 등 15만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C-130 군 수송기편으로 인도네시아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