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공원 내 숙박시설인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을 증축,지난 1일 오픈했다.

1800평 부지에 4층으로 지은 새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은 13평형 일반실 71실과 30평형 VIP실 3실 등 74실 규모.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유스호스텔 개념의 기존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8동 48실)과 5∼20평형 객실의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81실)을 포함해 203실의 객실을 확보,하루 평균 1200명의 숙박고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에버랜드의 공원 내 숙박시설 확충은 탑승물 위주의 놀이공원에서 체제형 리조트로의 변신계획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대형 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도 지을 예정이다.

새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은 조망이 아주 뛰어난 게 강점.객실 발코니에 서면 장미원,벽천 분수,우주 관람차 등이 한눈에 들어 오며,'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관람할 수 있다.

밤에는 조명을 밝힌 놀이기구가 어울린 야경이 좋고 멀티 미디어 쇼 '올림푸스 판타지'까지 즐길 수 있다.

외관은 알프스 지방의 산장을 연상케 한다.

실내도 스위스의 자연을 그린 벽화와 소품을 통해 알프스 분위기에 젖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실에는 소파 거실테이블 러브체어 흔들의자 발코니테이블 침대 TV 냉장고 등을 비치했다.

4층 3실의 VIP실에는 고전적 느낌의 침대와 장식장,서재를 추가했다.

일반실 기준 평일 13만원,주말 15만원.(031)320-884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