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첫마을 설계 56개팀 경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 일대 34만평에 들어서는 7000가구 규모의 첫마을 국제설계 공모에 국내 39개 팀과 미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14개국 17개 팀을 합쳐 모두 5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행정도시 건설 기본틀인 반지형 도시구조를 제안했던 스페인의 안드레 오르테가 교수 등 기본 개념 국제공모 때 당선된 10명이 모두 참여한다.
첫마을 설계 경기는 주택 유형과 용적률,층수 등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은 올 9월 당선작을 결정한 뒤 기본구상안 확정(연말)과 기반시설 공사(내년 7월) 등을 거쳐 2008년 6월 건축 공사에 들어가 2009년 6월 200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1년 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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