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몇 년째 지연돼온 이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4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가락동 479 일대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현재 6600가구가 살고 있는 이 단지는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144개동 8106가구(임대아파트 1379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2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공공용지 기부채납으로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은 기준(200%)보다 높은 229.99% 이하로,층고는 평균 16층,최고 25층으로 결정됐다.

평형별 공급 물량은 24평형 1622가구,30평형 390가구,34평형 3862가구,38평형 1020가구,42평형 998가구,48평형 214가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