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휴대폰 번호가 약 300만달러에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타르 통신업체인 큐텔이 도하에서 휴대폰 번호 '6666666'번에 대한 입찰을 열었는데 낙찰가가 무려 280만달러(약 26억6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총 8명이 입찰에 참가했으며 낙찰자의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입찰 수익금은 카타르 낙후 지역의 하수설비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